북한 "북극성급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북한 "북극성급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북한 "북극성급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앵커] 북한은 어제 오전 평안북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는데, 북한 매체는 이에 대해 새로운 전략무기 '북극성 2형'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작년 8월 발사에 성공한 SLBM을 개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성림 기자. [앵커] 네, 북한 매체들이 어제 김정은의 참관 하에 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인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 신형 미사일에 대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지상대 지상 미사일로 개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김정은이 "작년 8월 SLBM 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미사일로 개발하라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2015년 5월 북한이 SLBM 시험발사 장면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미사일 동체에는 붉은색의 커다란 글씨로 '북극성-1'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북한은 작년에 여러 차례 SLBM 시험발사를 진행했는데, 특히 8월 말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시험발사에서는 SLBM이 500여km를 비행하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500여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주변국의 안전을 고려해" SLBM 개량형 미사일을 고각발사 방식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군이 밝힌 북한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550km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SLBM 개량형 미사일의 사거리는 500km가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고체연료 방식의 대출력 엔진을 사용했으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는 SLBM을 개량해 새로운 지상대 지상 미사일을 제작하면서 이에 맞는 '자행발사대차', 즉 이동식발사대도 새로 설계·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미사일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한 김정은은 "위력한 핵 공격 수단이 또 하나 탄생했다"고 만족을 표시하며, "이제는 우리의 로켓 공업이 액체연료 엔진으로부터 고체연료 엔진으로 전환되고 개발창조형 공업으로 강화·발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