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사고 현안질의…'사퇴' 오영식 불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KTX 사고 현안질의…'사퇴' 오영식 불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KTX 사고 현안질의…'사퇴' 오영식 불참 [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KTX 열차 탈선사고와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지만 여야는 회의소집 시기를 놓고 막말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고 오늘 오전 사퇴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결국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현안보고를 중점으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현안 질의에서는 시작부터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습니다. 현재는 오후 회의가 속개됐는데요. 오늘 오전 사장직에서 사퇴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참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알리면서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이 질의 응답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후 세시 이후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순자 위원장과 한국당 의원들에게 일방적인 회의 통보라며 잇달아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막말 고성 공방이 벌여졌습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정기 국회가 끝났지만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전체회의를 연 만큼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사립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개정과 관련해 패스트트랙을 사용해서라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유치원 3법 개정을 위해 안건신속처리 제도인 패스트트랙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상임위에서 재적 위원 5분의 3이 찬성하면 법안을 지정하고 총 330일이 지나면 합의가 되지 않아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제도인데요. 자유한국당이 합의를 하지 않고 계속 버티기에 나설 경우, 절충안이 아닌 박용진 3법으로 불리는 민주당 원안을 올려 통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 때는 처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우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야3당의 농성을 풀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앵커] 한편, 오늘 오후 3시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있죠. 김학용, 나경원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는데 각 후보가 정견을 발표한 뒤 투표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결국 예상대로 이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2파전이 됐습니다. 김학용 의원이 기호 1번, 나경원 의원이 기호 2번인데요. 계파간 대결 양상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해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다시 돌아온 이른바 '복당파'로 불립니다. 자신과 함께 선거를 치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으면서 당내 대표 경제전문가로 불리는 초선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과 짝을 이뤘는데요. 현 정부의 안보와 경제 정책을 견제할 전문성을 주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탄핵 정국 때 당에 남으면서 친박계 중심인 잔류파의 지지선언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충정권 재선인 정용기 의원과 손잡으면서 지지세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자신의 높은 인지도와 정 의원의 경륜을 더해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새로운 사령탑을 세우는 만큼 단식 농성에까지 이르게 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도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