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광주시 긴급 상황보고 (2020.10.19.)

SRC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광주시 긴급 상황보고 (2020.10.19.)

SRC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광주시 긴급 상황보고 (2020.10.19.) ⠀ ※ 영상촬영당시 광주시 통계로 집계되는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명이었으며 2020.10.19. 14시기준으로는 총 53명입니다. ⠀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광주시장 신동헌입니다. 관내 SRC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시민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 SRC재활병원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16일(금) SRC병원 소속 간병인이 최초 확진된 후 현재까지 우리시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입니다. 발생즉시 보건소 이동검체반 10개반 30여명을 투입하여 입원환자와 간병인, 직원 등 1,16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117명은 음성 판정(10월19일 09시 기준)되었습니다. 우리시는 상황발생 즉시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하여 확진자 발생 시 즉각 이송 및 오염공간인 재활병원 2층, 3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건물전체를 방역소독 하였으며, 질병관리청, 경기도 등 관련 전문가 및 역학조사관들로 구성된 TF팀과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소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과 생활권의 동선을 철저히 파악하여 추가 방역소독과 접촉자를 격리조치하고 있으며, 외래진료환자 중에서도 확진자와 노출이력이 있는 170명을 분류하여 금일 전수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사사례 발생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69개소 2,200여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전수검사하고, 이후 유증상자 발생시 업무배제 및 신속 검사를 의무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인 인근 삼육병원장례식장을 일시폐쇄하고, 금일 재개예정이던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의 개관을 잠정 연기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매우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 광주시 공직자와 의료진은 휴일을 반납하고,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후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법 및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로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번 최초확진자의 경우, 확진 수일전부터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간병업무에 계속 종사하면서 집단발생의 원인이 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께서는 발열 및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자제해 주시고, 우선 보건소(☎760-2110)에 안내를 받으시기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광주시장 신동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