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보름달 ‘두둥실’…“소원 빌어요” / KBS뉴스(News)

전국 어디서나 보름달 ‘두둥실’…“소원 빌어요” / KBS뉴스(News)

지금쯤이면 한가위 보름달이 밝게 떠올라 전국을 환하게 비추고 있을 텐데요 쾌청한 날씨에 더욱 풍성한 보름달이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배혜지 기상캐스터! 둥근 보름달이 잘 보이나요? [리포트] 네, 환한 보름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 위해 남산에 나와 있는 많은 시민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기대했던 것만큼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24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디서나 휘영청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유독 풍성하게 보입니다 보름달이 뜬지 3시간 가까이 지났는데요 자정 무렵에는 남쪽 하늘 가장 높게 떠올라 전국 방방곡곡을 비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4일) 보름달이 완벽하게 둥근 것은 아닌데요 지구를 공전하는 달이 내일(25일) 오전에 태양의 정 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보름달은 주변 건물이나 풍경과 어우러지면 원근감 때문에 더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 남산에서도 환한 보름달을 보면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비는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바깥 공기가 15도 정도로 쌀쌀하기는 하지만, 잠시나마 바깥으로 나오시거나 창문을 활짝 열고 보름달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내일(25일) 아침 6시 7분까지 전국으로 비추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