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2%↓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분증시] 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2%↓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분증시] 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 2%↓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며 하락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 19%,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 25% 각각 내렸고요 나스닥지수는 0 1% 낮아졌습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지난달까지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데 따라 투자자들이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을 수 있다는 지적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거기다가 장기 국채 금리마저 간밤 크게 오르며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래 수익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기업의 현재 가치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 즉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간밤 10년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는데,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정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 등이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됐는데요 하루 전에 발표됐던 예상치를 웃돈 민간 고용 지표도 통화 긴축 우려를 다소 키우며 금리 상승 재료가 됐습니다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도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다만,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에도 최근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며, 등급 조정이 미국 국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채권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군요 간밤에 있었던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악재가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간밤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퀄컴과 페이팔 주가였는데요 먼저 퀄컴 주가는 8% 넘게 빠졌습니다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에도 매출이 예상을 밑돈 데다 다음 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악재가 됐습니다 페이팔의 경우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조정된 영업이익률이 당초 수치보다 떨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장 마감 이후에 나온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도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증시가 마감된 후에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먼저 애플은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아이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 가까이 내렸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회사가 제시한 다음 분기 전망치도 기대를 웃돌았는데요 이에 따라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 두 기업의 실적 내용은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 정규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2,605부근에서 거래됐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등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국내 증시가 어느 정도 소화했지만, 간밤 미국 채권금리가 크게 오른 점은 또 다른 부담 요인인데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 진정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뉴욕증시 #채권금리 #나스닥지수 #페이팔 #애플 #코스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