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편지' 공방…"황당한 소설" vs "성역없는 진상규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루킹 편지' 공방…"황당한 소설" vs "성역없는 진상규명" [앵커] 드루킹이 옥중편지를 통해 댓글조작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승낙을 받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와 여당은 황당한 소설같은 이야기이자 전형적인 정치브로커의 행태라고 일축했고, 야당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중인 드루킹은 한 일간지에 보낸 A4용지 9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지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댓글작업 초반부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고, 댓글조작 시연도 직접 봤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최종지시자이자 책임자인 김 후보도 법정에 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같은 얘기에 불과하다며 편지를 보도한 일간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검찰에 검은 거래까지 제안했다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뻔한 이야기를 바로 기사화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같은 한팀인지…"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왜 특검을 반대했는지 그 이유가 편지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성역없는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홍준표 대표는 김 후보가 가야할 곳은 경남도청이 아닌 감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드루킹과 김 후보는 댓글 여론조작을 함께한 공범임이 드러났다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드루킹이 편지를 공개한 것은 전형적인 정치브로커의 행태라고 비판하면서 김 후보를 엄호했습니다 동시에 "허위 주장만 담은 가짜뉴스를 담은 편지에 부화뇌동하는 한국당이 애처롭다"고 반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