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늦더위, 남부 가을장마...주 후반 태풍 북상 / YTN
오늘 서울 등 중부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부산 등 경남 남해안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에 30~80mm, 남해안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전북과 경북, 제주도에도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0도, 강릉 29도 등 중북부 지방은 늦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광주 25도, 부산 24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이후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오늘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3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습니다 주 후반에는 태풍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장마에 이어 가을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많은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