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여객기를 폭파 시킨 여간첩 김현희

대한한공 여객기를 폭파 시킨 여간첩 김현희

1987년, 북한 공산당에서 보낸 공작원 두 명이 여객기에 탑승합니다 이들의 임무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특수공작원 김승일, 김현희는 여객기에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내립니다 이후 여객기는 공중에서 폭발하여 탑승객 115명 전원이 사망합니다 북한 공산당이 이런 짓을 벌인 이유는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함이었다고 추정 됩니다 남한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면 올림픽을 방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김승일, 김현희는 경찰에 쫒깁니다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김승일은 청산가리 앰풀을 깨물어 삼켰고, 김현희는 붙잡혀 재판을 받았습니다 김현희는 사형 판결을 받았으나, 추후 음모론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자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재량으로 전격 사면을 받았습니다 이후 자신의 경호를 맡았던 안기부 직원과 결혼합니다 김현희는 60대인 현재에도 생존해 있으며, 회고록을 저술하거나 가끔씩 안보 강연에서 모습을 나타냅니다 북한에 남겨진 김현희의 가족들은 모두 요덕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