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 현장]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 신년 기자회견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불과 2년 전만 해도 같은 자리에서 분주한 하루를 보내셨을 분이죠 오늘 [1번지현장]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코로나19가 불러온 처음 보는 형식의 대통령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내용은 일단 차치하고 그 형식적인 면에서 윤영찬 의원 어떻게 보셨어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만약 국민소통수석이었다 지금 상당히 갑갑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자들을 많이 초청할 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현장에도 기자들이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춘추관에 기자들 있고 또 사무실에 또 기자들이 있고 그리고 또 집에서 질문하시는 기자들도 아까 봤는데요 이렇게 위치가 다른 우리 기자 분들하고 대통령님을 연결시켜서 한꺼번에 합동으로 온ㆍ오프라인 병행 기자회견을 했는데 최초로 시도된 것이고 아마 리허설도 제가 4번이나 했다고 들었습니다 굉장히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거다, 고생했다 이런 생각 듭니다 [앵커] 이전에 국민소통수석으로 이제 기자회견을 할 때는 사실 소통수석이 그 기자회견을 총괄하는 준비하는데 있어서 그런 자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화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소개해 주실 게 있을까요? 생각나는 게?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제가 이제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2017년에 있었던 100일 기자회견은 제가 사회를 보고 제가 사실상 기자회견을 운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자 분들을 이제 질문자를 제가 지정을 하고 선정을 하고 근데 대통령께서 워낙 여유 있게 답변을 잘 하시기 때문에 100일 기자회견 말고 이제 2018년 1월 기자회견을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형식을 또 새롭게 진화를 시켜야 될까 고민을 하다가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아예 운영까지도 회견 운영까지도 다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사실은 이게 리스크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답변을 하셔야 되는 대통령께서는 굉장히 답변 문제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데 그거를 직접 운영까지 하라고 그러면 혹시나 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되게 리스크가 있는 사안이었는데 의외로 대통령께서 '네, 그럼 한 번 해 보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대통령께 직접 지명하는 형식으로 하다 보니까 굉장히 에피소드도 많이 나오고 형식 자체도 굉장히 풍성해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굉장히 성공적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앵커] 내용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사면 관련된 게 첫 번째 질문이었고 이어서 부동산 코로나19 관련해서 검찰개혁 그리고 한반도 정책에까지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대통령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거기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데 윤영찬 의원은 이 여러 가지 내용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셨던 부분이 대단히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은 저는 두 가지 의미라고 해석을 했거든요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윤석열 총장 그리고 또 우리 법무부 장관하고 많은 갈등을 겪었던 윤 총장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포용을 하면서 이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줌으로써 대통령께서 포용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러기 때문에 이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 검찰총장으로서 앞장서 달라 라는 두 가지 양면적인 메시지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씀을 하시면서 대통령께서 상당히 저는 힘주어서 강조해서 그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 기자회견을 준비하시면서 사실상 준비된 그런 발언을 오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