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예비엔날레 D-100ㅣMBC충북NEWS

청주 공예비엔날레 D-100ㅣMBC충북NEWS

[앵커]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예의 몽유도원이란 주제로 올해는 특히 기존 전시관인 옛 연초제조창뿐 아니라, 자연에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전체 주제는 '공예의 몽유도원도'. 기존 공예품이 쓰임에 치중됐다면, 전체 전시가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있는 구조로 꾸며집니다. 4개의 기획전과 3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된 전시에 참여국만 17개국. 피카소의 도자기 공예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210여 명이 작품을 선보입니다. [안재영/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4차 산업 혁명시대인데 단순하게 기능과 쓰임만 가지고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주제에 연출이 가능한 작가들을 뽑아내서 몽유도원을 펼치고자 작가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올해는 전시관이 확장되며 더욱 달라질 예정. 동부창고와 안덕벌 빈집, 율량동 고가, 청주 옛 역사 박물관, 정북토성까지 자연에서의 작품 전시도 예정됐습니다. [박상언/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처장] 각 여러 공간, 흩어진 공간들을 셔틀버스 같은 것으로 연결을 해서 동선,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본전시가 이뤄질 연초제조창이 7월, 공예클러스터관으로 변신을 앞둔 만큼 의미가 깊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담배를 만드는 제조창에서 이제는 문화를 담는 제조창으로 가게 되는 첫번째 발자국이 이번 비엔날레라고 보고 또 실제 공예를 즐기는 배우 지진희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개런티 전액을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작가 수상제도도 도입해 한층 새로움을 예고한 청주공예비엔날레, 10월 8일부터 41일동안 청주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