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민 복지·기업 환경 등 업그레이드
[기자] 3년째 치매 판정을 받은 남편을 돌보고 있는 아내 24시간 곁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중증은 아니지만 혼자 두면 밥이나 약을 잘 챙겨 먹지 않을까 봐 항상 걱정입니다 [치매가족] “특히 코로나 시기 때는 이 사람을 신경 쓰다 보면 내가 내 마스크도 못 쓰고 나갈 때가 많아요 치매환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 모든 게 다 손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게 힘들다고 보여요 ” 경기도가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사업으로 연간 열흘까지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간병비 최대 30만 원이나 단기보호시설 이용실비 최대 20만 원을 지원합니다 도내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 4 5일제 시범사업도 도입합니다 노사 합의로 격주로 주 4일제나 주 35시간제, 금요일 반일 근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줄지만 임금은 깎이지 않는 게 특징으로 경기도가 기업에 생활임금 수준의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더불어 근태 관리시스템 구축과 공정개선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종진 / 일하는시민연구소장] “지난 70년 동안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이후에 장시간 노동이나 일과 삶의 균형이 우리가 OECD 평균 대비 절반 미만인데 이것을 향상하는 역할을 경기도가 우리 사회에 잔잔한 돌을 던졌다고 볼 수 있죠 ” 시민들이 모여 만든 햇빛발전소입니다 13년 만에 조합원은 1천7백여 명으로 늘어났고, 자체 태양광발전소도 총 6천576kW가 됐습니다 6%의 배당을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엿한 시민참여형 중소기업이 된 셈입니다 [이창수 /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저희들이 성장하는 것은 저희들이 잘한다는 개념보다도 열심히 합니다만 시대가 전 국민이 해야만 되고 또 수익이 나서 이익이 공유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한 5~10년 안에 전 국민에게 확산되는 모두가 참여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봅니다 ” 협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기후펀드가 조성됩니다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공공이 주도하고 여기에서 나온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주민참여율을 높임으로써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고, 가족친화기업에 근무하는 노동자가 출산과 양육, 가족 돌봄, 자기 계발 등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고 가치 있는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기회소득을 확대하며, 도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0도 돌봄 정책도 강화합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 치매가족 2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3 주 4 5일제 시범사업 도입 4 김종진 / 일하는시민연구소장 5 이창수 /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6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기후펀드’ 추진 7 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