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참모들과 마지막 회의…"실망시켜 미안하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반기문, 참모들과 마지막 회의…"실망시켜 미안하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반기문, 참모들과 마지막 회의…"실망시켜 미안하다" [앵커]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대선을 준비했던 캠프 관계자들도 발표 직전까지 내용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반 전 총장은 발표 이후 마포 사무실로 이동해 대선을 준비한 참모들과 마지막 회의를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 전 총장은 곧바로 마포구의 대선 준비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함께 대선을 준비했던 참모들을 만나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미리 상의하지 않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또 "순수하고 소박한 뜻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너무 순수했던 것 같다"며 "정치가 정말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이 결정을 오늘 새벽에 했으며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결정을 알리면 주변에서 분명히 말릴 것 같아서 알리지 않았다고 반 전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실무진 대부분이 오후 발표를 방송으로 보고 알았다"며 "다들 무척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은 대부분 반 전 총장의 뜻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이 대권도전의 뜻을 접은 만큼 캠프도 자연스럽게 해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