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서 사람뼈 추정 2점 발견…선내 첫 수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4층서 사람뼈 추정 2점 발견…선내 첫 수습 [앵커]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뼈 추정 유해가 나온 적은 있지만 선체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 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육안 감식한 결과입니다 수습본부는 이 뼈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DNA 감정은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장소는 4층 선미 좌현쪽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되긴 했지만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체 수색에 나선지 22일만으로 대통령 선거일에 하루 쉰 뒤 작업이 재개되자마자 얻은 성과입니다 단원고 여학생 미수습자 조은화, 허다윤 양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여학생 객실 진입을 위해 4층 천장 절단도 시작됐습니다 구멍을 6개를 모두 뚫고 나면 내부에 있는 각종 자재 등을 치운 뒤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도 침로기록장치를 찾기 위해 조타실 재진입을 시도합니다 지난달 3일에 걸쳐 수색에 나섰지만 도면상 있어야 할 곳에 기록장치는 없었습니다 선조위는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인공위성이 보낸 신호를 통해 선체의 움직임을 숫자로 보여주는 장치인 GPS플로터도 함께 찾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