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16장 20 - 34절 40회
4월 9일 (주일) 40회 레 16:20-34 대속죄일 3 / 영원한 규례 -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25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서 불사를 것이요 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며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다가 불사를 것이요 28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지니라 29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30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31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32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33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 - 대속죄일이 있는 유대력 7월 1일은 나팔절로,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현재 유대인들은 이날을 '로쉬 하사나'라고 하여 신년으로 지키며, 10일에 있을 대속죄일을 준비합니다 - 아사셀 염소 (20-22) 두 마리의 숫염소 중에 제비 뽑혀서 살아남았던 염소의 머리 위에 아론은 두 손으로 안수하고, 다시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악행과 죄를 고백하고 죄를 전가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진 염소는 아사셀을 위하여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땅으로 보내져 그곳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처럼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땅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추방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와 그 죄과가 영원히 사라짐을 뜻합니다 광야로 보낸 염소는 아사셀을 위한 염소(8, 10, 26)라 지칭을 합니다 아사셀은 광야의 귀신으로 여겨지며 죄의 출처인 광야의 귀신에게 모든 죄와 그 저주를 돌려 보내졌음을 의미입니다 - 대속죄일 참여자들의 정결의식 (23-28)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지고 염소가 광야로 나간 후에는 성소와 진이 다시 부정으로 오염되지 않아야 했습니다 따라서 속죄일 의식에 참여한 모든 자는 속죄일의 의식을 재개함에 앞서 옷과 몸을 씻어야 했습니다 먼저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의 제의를 마친 후 자신이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고, 물두멍에 있는 물을 가지고 성막의 뜰에서 몸을 씻었습니다 그다음 일상적으로 입던 대제사장의 화려한 복색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자기 자신과 백성을 위한 번제를 드려 속죄하고 제단에서 속죄제물의 기름을 불사릅니다 그리고 아사셀 염소를 이끌고 갔던 사람과 속죄제 고기를 처리한 사람은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영원한 규례로서 대속죄일 (29-34) 대속죄일은 매년 유대력 7월 10일에 지키며 영원한 규례로 주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속하는 속죄절 의식은 대제사장과 그를 돕는 몇몇 도우미에 의해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아니라 속죄일에 온 백성이 스스로를 괴롭게 하며 이스라엘의 본토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함께 참예 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백성은 금식을 하고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참된 회개의 날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대속죄일은 가장 크고 중요한 날로 지켜야 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대속죄일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서 일반적인 안식일 규정을 지키는 것 이상을 요구합니다(29-31) 그리고 대속죄일 제의를 통해 대제사장은 세마포 거룩한 옷을 입고 속죄해야 합니다 제일 먼저 지성소를 속죄하고, 그 다음이 회막과 제단이며, 그 다음이 제사장과 백성들입니다 여기서 속죄한다는 말은 레위기에서 죄를 속하는 것과 함께 부정을 정결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참고 히 9:12, 25-28) - - 속죄일의 많은 의식들이 히브리서에서 충분히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이루려고 했던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히 7:26-28) 1 아론은 백성을 위한 속죄를 하기 전에 자신을 위한 제사를 드려야 할 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아론은 반복해서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그리스도는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을 드려 죽음으로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고 세상의 지성소가 아니라 단번에 영원한 하늘의 성소에 들어 가셨습니다(히 7:27; 9:6-14, 24-26) 2 구약의 성소와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은 속죄일에 휘장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가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갈라졌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신 것입니다(마 27:51; 히 10:20) 새롭고 산길을 여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라고 말씀합니다 3 한이 없는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하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히 8:1; 10:12)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백성이 그를 힘입어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히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