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신규 환자 네 자릿수...추석연휴 최대 8인 모임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800명대를 기록하면서 2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 180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써 60일째 네 자릿수 환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백순영] 지금 60일째라고 하셨으니까 이게 7월 7일날 1212명으로 시작된 4차 유행은 아마 규모도 제일 크고 기간도 길 것입니다 8월 11일날 2223명이 최고치를 찍었지만 과연 이것이 최고치일지 아닐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즉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아직도 4차 유행은 진행 중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적어도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 갈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현재 1700명 정도 평균 나오고 있는데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서 감소할 수는 있겠지만 또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지금 추석연휴라든지 또는 우리가 지금 감염원 불명인 환자들이 35%를 넘어가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지역사회에 있어서 무증상 감염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들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고요 결국은 추워지기 전에 이것이 잡혀야 될 텐데 실제로 11월 전에, 10월 말 정도면 예방접종이 70% 이상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또 완료는 50% 이상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행의 감소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 도중에 한 달 정도 이런 추세가 더 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 그 배경은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백순영] 일단은 지금 델타바이러스라는 것의 특징이 굉장히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 있어서의 무증상 감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또 지금 2학기가 개학되면서 결국은 학교에서의 집단발생은 없다 할지라도 접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 또 추석이라는 대규모 국민들의 이동이 일어나면서 지금 방역이 어느 정도 완화됐기 때문에 확진자 수의 증가는 이미 감소하면서 아마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저희도 매일같이 전해 드리는 소식 가운데 하나가 어린이집이나 학교, 건설현장 이런 곳곳의 집단감염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 배경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백순영] 처음부터 우리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부터 집단감염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그 집단감염을 얼마나 지역사회 감염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느냐, 지역사회 감염으로 많이 가지 않을 수 있게끔 하는 게 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이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가정 내에서의 감염도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일반적으로 지금 집단감염 중에서도 우려되는 부분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있어서의 집단감염이 생겼을 때 최근에 경기도 같은 데서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것이 빨리 통제가 되지 않으면 지역사회로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분들은 폐쇄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일단 집단감염이 그 사회 안에서 멈출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는 여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