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 명 숨진 수영팔도시장 앞 도로 '보행 환경 개선'
[앵커멘트] 지난 겨울 수영팔도시장에선 교통사고로 60대 할머니와 손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수영구가 이곳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시행 합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수영팔도시장 입구 앞 교통사고 현장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80대의 부주의 운전으로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숨졌습니다 특히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으로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30킬로미터 이하 였습니다 하지만 길이 좁은데다 차도와 인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사고가 잦은 곳으로 민원이 많았던 곳입니다 수영구는 이 사고를 계기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팔도시장 앞 도로 380미터 구간 입니다 이곳에 과속방지턱 3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의 방지턱과 분리돼 있던 횡단보도를 합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아스팔트를 덧씌우고 재포장 도색해 보행자 중심으로 바꿉니다 이밖에도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시장 입구를 중심으로 반사경과 교차로 알림이도 설치합니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와 구비 등 2억 원이 투입되며 5월 초 공사를 시작해 6월 초에는 마무리 할 계획 입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사고가 난 팔도시장 앞 이면도로에 서의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20킬로미터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김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