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 버스 노조 파업 철회...전면 준공영제 등 합의

[경기] 경기 버스 노조 파업 철회...전면 준공영제 등 합의

[앵커멘트] 30일 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 등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전 노선이 정상 운행하면서 우려했던 교통 대란도 일어나지 않았는데요 숨가빴던 협상 과정을 이재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버스 노사 양측이 협상을 타결한 것은 30일 새벽 4시를 넘겨서 였습니다 29일 저녁부터 시작된 협상이 자정을 넘어 결렬되면서 파업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지만 30일 새벽 추가 협상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버스는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을 시작했고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 대란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협상이 새벽 4시를 넘어 타결되면서 일부 노선의 첫 차는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이기찬 / 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 위원장] "저희로 인해서 도민들에게 피해가 안 가게끔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튼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욱 더 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는 경기도 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기도 버스 노조는 저임금과 장시간 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수준의 임금 처우와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전면 준공영제 실현을 약속하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발목을 잡은 것은 버스 기사 임금 인상률이었습니다 노조의 5% 인상 요구에 사측이 불가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입니다 결국 김동연 지사와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적극 중재에 나섰고 파업이 예고됐던 30일 새벽, 노사는 임금 5% 인상에 합의하며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준공영제나 임금 인상이나 또 고생하고 있는 우리 민영 업체들 지원까지 포함해서 저희 경기도가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경기도가 버스 전면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7천여 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5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SK브로드밴드 #Btv #경기뉴스 #경기버스 #파업 #철회 #전노선 #정상운행 #전면 #준공영제 #임금 #5%인상 #합의 #추가고용 #7천여명 #예산지원 #매년 #5천억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이재호기자 #수원시_오산시_화성시_광명시_안산시_시흥시_용인시_평택시_이천시_안성시_과천시_의왕시_군포시_안양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