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예측 빗나간 '타임뮤지엄', 적자 8억 원 남기고 종료 [노원] 딜라이브 뉴스

관람객 예측 빗나간 '타임뮤지엄', 적자 8억 원 남기고 종료 [노원] 딜라이브 뉴스

관람객 예측 빗나간 '타임뮤지엄', 적자 8억 원 남기고 종료 【 앵커멘트 】 철도와 시계를 주제로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던 노원구 '타임뮤지엄' 지난 8월, 3년만에 운영을 종료했는데요 감사원 감사 결과, 관람객 수 예측부터 인력 운영까지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 】 노원구는 지난 2021년 철도와 시계를 주제로 한 '타임뮤지엄'이라는 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하지만 운영 초기부터 관람객 수 추정이 비현실적이었다는 지적이 감사원 감사에서 나왔습니다 당초 노원구는 하루 400명 연간 1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하루 평균 방문객은 95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예상의 24% 수준입니다 인력 운영에서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적정 인력을 3명으로 산정했지만, 실제로는 5명이 투입됐습니다 이 중 학예사 2명은 불필요한 인력으로 확인됐고, 이에 따른 예산 낭비는 1억 9천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영 시작 2년 4개월 만에 누적 적자만 8억 6천여만 원에 달했고, 현재 타임뮤지엄은 운영을 종료한 상탭니다 ( 타임뮤지엄 관계자 ) "감사원 감사 전에 이미 계약 재연장 안 하는 걸로 왜냐하면 노원구가 공원에 기차가 가운데 있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공원이 넓지 않은데 기차가 가운데 쭉 있어서 단절되는 느낌이 드나 봐요 그래서 기차를 빼고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감사 결과에 대해 노원구는 타임뮤지엄 관련 손실 발생과 사업 중단은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일 관람객 수 400명은 추정할 수 있는 수치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람객이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노원구의 주장은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예산 낭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승준입니다 #철도 #시계 #타임뮤지엄 ● 방송일 : 2024 12 16 ● 딜라이브TV 이승준 기자 / sjun93@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노원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