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1시] 8월 7일(수) 경기동부, 강원도 오후까지 비, 무더위 지속, 남부내륙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11시] 8월 7일(수) 경기동부, 강원도 오후까지 비, 무더위 지속, 남부내륙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입니다. 어제 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어제 새벽에 일본 규슈를 관통하는 사이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되면서 세력이 약화되었습니다 또 어제 밤 8시 20분 쯤 부산에 가까이 접근해 상륙하면서 지면 마찰로 세력이 더 약해져서 밤 9시 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는데요 앞으로 오늘 오전 중에 강원 동해안 부근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오늘 새벽까지 강원영동에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북한 동쪽으로 북상한 상태이고 앞으로는 다소 강도가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나타나는데요 서울과 충북북부, 경북부부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지만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 5~10mm, 강원북북를 중심으로는 10~4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또 현재 동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육상에는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다만 열대저압부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후까지도 동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순간적으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남부내륙과 제주도산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양은 5~40mm가 예상됩니다 이유는 불안정입니다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오후까지는 그 가장자리를 따라서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남서쪽으로 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상대적으로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이 두 공기가 모이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불안정이 다소 강해지겠고 높은 지형을 따라 비구름이 더 발달하는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무더위는 지속되겠습니다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3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도, 대부분의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은 31도 대전 33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특히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더 습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지만 현재 열대해상에서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데요 레끼마는 중국 동해안을, 크로사는 일본남쪽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경로는 매우 유동적인 만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계속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기상청#날씨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