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나라슈퍼 살인' 수사검사 책임없다"…결론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례 나라슈퍼 살인' 수사검사 책임없다"…결론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례 나라슈퍼 살인' 수사검사 책임없다"…결론 논란 [앵커]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재조사한 검찰 진상조사단이 당시 수사 검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들은 반발하며 조사팀 교체와 보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한 슈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정신지체 장애를 앓던 최씨 등 3명이 경찰 폭행과 강압수사에 혐의를 뒤집어 써 징역 3~6년이 선고됐습니다 [최대열 / 오심 사건 피해자] "형사들이 조인트 까고 그리고 싸대기 맞고 경찰봉으로 맞고 그렇게 해서 자백을 받아낸 거에요 "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인 최 모 변호사는 이 3명을 그대로 재판에 넘겼고, 이후 나타난 진범을 무혐의 처리해 부실·조작 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재조사한 대검 진상조사단이 최 변호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진상조사단이 부실조사로 수사검사에 면죄부를 줬다"며 조사팀 교체와 보강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박준영 / 재심 변호인 변호사] "가짜 살인범에게 억울하게 옥살이시킨 검사, 그리고 진범을 풀어준 검사가 동일인입니다 약촌오거리 사건보다 더 많은 불법이 있고…" 최 변호사가 고의로 진범들을 무혐의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씨 / 삼례 나라슈퍼 살인 사건 진범] "(1999년 당시 수사검사가 조사를 마치고) 꼭 징역을 살아야만 죗값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 하지만 최 변호사는 최근 명예훼손으로 최씨 등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