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00석 흔들'·국민의당 '20석 이상'...호남이 변수 / YTN

[앵커] 부동층이 늘어나고 야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야당 선거 판세에도 변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 지지율이 정체된 사이에 국민의당이 상대적으로 약진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호남지역 표심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사퇴의 배수진까지 치며 잡은 이번 총선 목표 의석수는 107석입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와 연대가 이뤄지지 않고 당 지지도가 정체되면서 판세는 더민주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대 관건은 야권의 전통지지 기반인 호남 유권자의 선택입니다 더민주는 호남 28개 의석 가운데 7~8개 정도만 우세일 뿐 나머지는 모두 열세거나 박빙으로 분석합니다 신중해야 한다는 당 입장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을 찾아 광주 5 18 묘역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 ] 국민의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광주에서 7석을 비롯해 호남 28곳 중 최소 23곳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당 지지율이 3월 말 두 자릿수를 회복하더니 4월 들어 호남에서의 지지에 힘을 얻어 창당 초기 13%를 넘어서면서 비례대표 의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애초에 원내 진출인 20석이 목표였지만 40석에 근접한 의석 확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열심히 시민들 만나 뵙고 변화의 열망을 확인하고 어떻게 변하겠다는 비전을 말씀도 드리고 그렇게 다가가겠습니다 ] 더민주의 호남 정면돌파와 국민의당 상승세를 바라보는 호남이 이번 총선에서 맞붙은 야야대결의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