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택 모두 '전소' 화양중앙교회 '온정의 손길' 절실 (CTV NEWS|2024.12. 27. 포커스)
12월 27일 #CTV 뉴스 [FOCUS] 화양중앙교회 화재ㅣ교회·사택 ‘전소’ 지원 절실 [아나운서] 지난해 어렵게 리모델링을 마친 농촌 교회가 큰 화재를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와 사택이 전소되다시피 했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화재로 번질 만큼 큰 사고여서 성도들의 충격과 상심이 큽니다. 교단과 전국교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회 입구에 들어서자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십여 일 전, 수요예배를 앞두고 화재가 발생한 화양중앙교회의 모습입니다. 예배당 입구 골조를 제외한 모든 공간이 전소됐습니다. 발화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교회 지붕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붕괴됐습니다. 교회 옆 사택 역시 전소됐습니다. 화양중앙교회의 화재는 난방기를 켠 지 채 한 시간도 안 돼 시작됐습니다. 연기가 치솟자 교인들은 예배당을 빠져나갔고 마지막 한 명이 밖으로 나온 직후 천정이 무너졌습니다.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잔불이 인근 산에 붙어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날 소방헬기가 출동한 후에야 진화가 됐습니다. 교회는 화재 원인을 낡은 지붕 구조물로 보고 있습니다. 화양중앙교회는 지난해 어렵게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비용 문제로 목재로만 구성된 천정 구조물에는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화재보험 역시 가입하지 않아 관련 보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리모델링으로 인한 채무가 아직 남아 있어 2천만 원에 달하는 화재 폐기물 처리도 막막합니다. 교회와 사택의 재건 비용은 최소 15억 원. 고령의 어르신들이 출석하는 농촌교회에게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화양중앙교회의 희망은 교단과 전국교회뿐입니다. 다행히 총회 구제부가 발 빠르게 나섰고 김종혁 총회장도 특별 담화문을 발표해 전국교회의 기도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화양중앙교회는 식당 컨테이너를 임시 예배당으로 쓰고 있습니다. 고상만 목사는 지난 주일, “큰 일을 당한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난을 기쁘게 여기는 성도가 되자”고 설교했습니다. 고 목사의 설교가 성도들의 고백이 되도록 전국교회와 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 ▶ 후원 모금 계좌 : (국민은행) 829-01-0291-028((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 구독하기 📹 CTV 뉴스 채널 : / @ctvkidok 📖 CTV 말씀 채널 : / @ctvmessage 📱 CTV 인스타그램 : / ctv.show ▶ 제보하기 💬 카카오톡 채널 : '@ctv_show' 검색 ㅣ https://pf.kakao.com/_axirBG 📞 전화 : 02)559-5900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TV #CTVNEWS #기독신문 #기독TV #예장합동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총회회관 #한국교회 #기독교 #개신교 #교계뉴스 #그리스도인 #크리스천 #화양중앙교회 #전소 #화재 #산불 #충남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