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물건 놓고 가라"고 했지만 김태현은 문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 / YTN](https://krtube.net/image/qml_w-dPBy8.webp)
[단독] "물건 놓고 가라"고 했지만 김태현은 문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 / YTN
훔친 흉기 챙겨 ’세 모녀’ 아파트 찾은 김태현 김태현, 범행 뒤 피해자 휴대전화 기록 삭제해 [앵커] '세 모녀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은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초인종 소리를 들은 작은딸은 물건을 현관 앞에 두고 가라고 했는데, 김태현은 작은딸이 물건을 챙기러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오후 5시 반쯤 김태현은 세 모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큰딸이 자주 다닌다는 PC방에서 나와 주변 마트에서 훔친 흉기까지 소지하고 있던 김태현. [경찰 관계자 : 이번 범행을 결심하면서 여러 준비했던 정황,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품들을 가방에 넣어왔다고만….]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초인종을 누르자 집 안에 있던 작은딸은 물건을 놓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현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엔 자신이 스토킹하던 큰딸의 목소리로 착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물건을 챙기러 누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흉기를 든 채 기다렸던 김태현. 작은딸이 문을 열자 집안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김태현은 계획적이고 치밀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피가 묻을까 봐 집에서부터 검은색 운동복과 바지 한 벌을 챙겨 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태현이 범행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내부 기록을 삭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휴대전화 기록 삭제하고 그런 건?) 피해자들 거죠. 삭제되고 훼손된 것 있잖아요. 휴대전화.] 김태현은 국선변호인이 선임됐지만, 어떤 의도인지 변호인 입회를 거부한 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