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무섭게 뛰는 서울 아파트값… 한 주 동안 0.57%↑

성북·양천 0 9% 이상 상승 ,강동도 0 76%↑… 서울 전역 급등세 올해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 12 42%… 이미 작년 수준 뛰어 넘어 “매물 잠김으로 집값 상승세 이어질 듯… 하반기 분양 불안 요소” 정부가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 57% 올라 지난 2월 첫째 주 0 57%가 오른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성북구와 양천구가 0 9% 넘게 올랐고, 강동구도 0 76% 오르면서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0 26% 올랐던 것이 이번 주엔 0 4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올해 3분기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12 42%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연간 상승률인 11 44%보다 0 98%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대책으로 추격 매수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져 집값 상승세를 꺾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수요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점도 불안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