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품어... '한국판 록히드마틴' 탄생
#한화 #대우조선 #공정위 [앵커] 대우조선해양이 22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공정위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났는데요, 다음달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 [기자] 넉 달 넘게 심사를 이어오던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침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단, 방산 분야의 경쟁을 제한하는 요소를 없애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특히 함정 건조 업체가 부품을 다른 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도급'시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가 함정 부품을 경쟁사들 보다, 같은 계열사인 대우조선해양에게 더 싸게 제공하면, 경쟁사들은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화는 3년 동안 함정 부품의 견적 가격을 경쟁사와 차별하거나 부품의 기술 정보를 달라는 경쟁사 요청을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방산분야 기업결합에 대한 첫 시정 조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도 공정위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심사를 (할 것입니다 )"} 한화 측도 조건부 승인을 수용하고, 다음달 중 인수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사명은 '한화오션'이 유력하고, 신임사장에는 권혁웅 한화지원부문 총괄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상규/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대외협력실장/"(한화가) 이런 조건들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빠른 정상화와 함께 구성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한화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대우조선해양이 22년만에 새 주인을 찾은 가운데, 침체된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