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 지사 3선 도전 피력.. 묵은 과제 만 열거 | 전주MBC 210629 방송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소득 없이 매듭지어진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취임 3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전북을 위해 일하는 것을 운명으로 안다며 에둘러 3선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산업의 지평을 열겠다며 여러 과제를 열거했는데요, 하지만 각종 사업이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취임 3년을 앞두고 열린 송하진 지사의 기자회견, 한 시간 가까이를 전라북도의 산업 지형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이야기에 할애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침체된 기존 산업을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 금융 등 신산업으로 바꿔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금융중심지 지정 등 해묵은 과제가 산적한 상황, 초선에 이어 재선까지 지난 7년간 지속된 경제 회생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말과 다름없어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송하진 지사 지속적인 산업의 체질 개선과 생태계 조성으로 전북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는데 올인하겠다 남은 임기는 1년,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전라북도를 위해 일하는 것을 운명으로 알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도전자의 윤곽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자질론을 강조하며 후보들을 경계했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추진력도 있어야 됩니다 이재명, 양승조, 최문순 등 지역 몫 찾기를 위해 최근 대권 도전에 나선 도지사들의 행보도 의식하고 있다며 중앙정치를 향한 장기적인 구상도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중앙정치에 대한 미련도 항상 마음속에는 있었다 이번에 마치고 하느냐, 잼버리대회 정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때 (도전하느냐 ) 하지만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새만금사업과 탄소산업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사실, 전북의 정치적, 경제적 소외는 가속화돼 전북 몫 찾기는 요원하고 인구는 180만이 무너져 탈전북마저 심화되는 상황이어서 도민들의 마음에 와닿을지는 의문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송하진 #대선 #정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