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선제타격론 등 난타전...에너지·추경도 설전 / YTN
[앵커] 이번 토론에서는 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와 대북 선제타격론 등을 놓고도 후보들 사이에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에너지 산업에는 큰 입장 차이를 보였고,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북 정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드 재배치 공약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 추가 배치로) 안보 불안을 조성해서 표 얻으려고 경제 망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가 되고, 국가 리스크라는 것이 주는 것이고요.] 오히려 윤 후보가 선제타격론을 제기해 국민이 불안해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최근 선제타격론을 몇 차례 말씀 하셨어요. 대통령 후보로서 매우 경솔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 후보가 김건희 씨의 녹취 내용을 거론하며 안희정 전 지사의 편이냐고 따지자, 윤 후보가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지은 씨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에게, 공인의 아내도 공적인 위치에 있으니까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을 두고는 후보별로 확연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전문제에 대해서 과격하게 무조건 문재인 정부 반대로, 이렇게 안 하시면 좋겠다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게 아니지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EU 택소노미가 지금 원전을 그린 에너지로 인정한 것 아닙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조건이 붙어있어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아닙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후보님 지금 말씀은 논리적 모순이 있는데요. (추경예산) 35조 주장한 것은 국민의힘입니다. 필요하니까 했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는 50조를 했죠, 1차로. 14조가 들어왔으니까.] 안 후보의 제안에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선 네 후보 모두 깜짝 합의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