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노동자 비중 역대 최저…"최저임금 인상 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저임금노동자 비중 역대 최저…"최저임금 인상 영향" [앵커] 지난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10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여전히 정규직의 7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저임금 노동자'란 중위임금의 3분의 2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말합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작년 6월 기준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19% 전 년 같은 달보다 3 3%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위 20%의 평균 임금을 하위 20% 평균 임금으로 나눈 '임금 5분위 배율'은 4 67배를 기록했습니다 임금 격차를 보여주는 이 배율이 5배 아래로 떨어진 것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김효순 /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16 4%)으로 기존 하위 임금 구간에 속했던 노동자들이 중위임금의 3분의2~중위임금 수준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 하지만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여전히 정규직의 70%에도 못 미쳤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역시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했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정규직이 버는 시간당 임금 총액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이보다 작은 사업장의 정규직은 56 8%, 비정규직은 41 8% 수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정규직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률은 아직 각각 60%가 채 안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