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담도 무산…추석 이산상봉 힘들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적십자회담도 무산…추석 이산상봉 힘들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적십자회담도 무산…추석 이산상봉 힘들 듯 [앵커]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해 오늘 열자고 제안한 적십자 회담도 북측의 무반응으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가 구상했던 올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도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제안한 적십자회담 개최 당일 오전까지도 북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채널 등에서 회담 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아직 없다"며 "사실상 회담이 열리는 것은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회담 제의에 데드라인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측의 조속한 호응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2차 도발 이후에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이미 밝힌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 그러나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도발로 위협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우리측 대화제의에 응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북한이 미국의 적대정책 철회를 거듭 요구하며 대미 협상에만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신문도 미국이 적대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연속 타격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에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독자제재 안을 구체화한다면 대화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0·4 선언과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려던 정부의 구상은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