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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골 70여 개 발견"...함덕 곶자왈 개발 논란/JIBS /제주/2024.03.26
(앵커) 최근 제주시가 상장머체로 불리는 함덕 곶자왈을 개발 가능한 지역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이 일대에서 우수한 지질과 식생이 확인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라도 면적의 3배가량 되는 90만 제곱미터의 함덕 곶자왈, 일명 상장머체 일대입니다 이 곶자왈 안쪽에서 커다란 함몰지가 나타납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빗물이 땅 속으로 직접 침투돼 지하수를 만드는 숨골이라고 말합니다 이 일대 지질과 식생을 자체 조사해 봤더니, 이런 숨골이 수십 개가 확인됐다는 겁니다 권민지 기자 "이곳은 숨골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이 일대에서만 숨골 70여 개가 발견됐다며, 지하수와 곶자왈 훼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 조사 결과 멸종 위기종인 골고사리가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높다고 주장합니다 김정순 / 곶자왈사람들 대표 "곶자왈 하면 지하수 함양의 원천,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 제주의 허파, 멸종위기종 등 희귀 식물의 피난처 등 각종의 수식어가 붙는데요 " 이처럼 반발이 이어지는 건, 현재 보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이 곶자왈을 제주시가 계획 관리 지역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 관리 지역으로 변경되면 개발도 가능해집니다 김수철 / 함덕리 주민 "지하수 보전 등급을 무시하고 토지 적성평가만을 기준으로 개발 가능한 곳으로 변경하려는 제주시의 행태는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의 행정기관이냐 " 환경 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시는 계획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지 적정성 평가에서도 라 등급을 받아 용도 지역 변경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동훈 / 제주시 도시계획과장 "성장관리 방안이라고 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건축물의 허용 용도와 불허 용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장이라든지 위험물 저장 시설 등 유해 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 하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지하수 함양력에 대한 평가가 부실했다며 공동 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곶자왈#환경단체#지하수#환경훼손#함덕리#뉴스#제주뉴스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