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핫파이브] 서울 면적 2배 크기 빙산 떨어져 나가…3월 첫째 주 과학 이슈 / YTN 사이언스

[사이언스 핫파이브] 서울 면적 2배 크기 빙산 떨어져 나가…3월 첫째 주 과학 이슈 / YTN 사이언스

■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한 주간 가장 주목받은 과학 소식을 하나로 모아보는 사이언스 핫 파이브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을까요. 이동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5위 소식은 어떤 건가요? [기자] 새 학년 새 학기가 되면서 이번 주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들이 정상적으로 개학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개학이 미뤄지면서 4월에 온라인으로 시작됐고요. 등교는 5월이 되어서야 순차적으로 이뤄졌는데요. 다행히 올해는 학생들이 예정된 개학일에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요. 나머지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데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학교에 가거나 격주, 또는 3주 중에 2주 등교 이런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새 학기에 직접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 학생들은 대부분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아직 불안감을 지울 수는 없겠죠. 등교 수업이 집단감염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앵커] 코로나가 안정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방역에 빈틈이 없어야겠습니다. 아직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될 텐데요. 해외에서도 계속 이런 경고가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여러 지역이 봉쇄를 풀고 규제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미국 텍사스주인데요. 텍사스주는 당장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모든 사업장을 100% 개방하고 규제 조치도 대부분 풀기로 했는데요. 미시시피주나 오하이오주와 같이 미국의 다른 주들도 비슷한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보건 당국은 너무 성급한 조치라면서 펄쩍 뛰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나서서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처럼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비율이 크게 늘면서 오히려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방심하다가 재확산이 일어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방역 긴장을 놓치지 않고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실제로 WHO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도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경고했죠? [기자] 네, 최근에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이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다, 이렇게 밝힌 건데요, WHO는 다만 우리가 현명하게 대응한다면 입원과 사망, 그리고 팬데믹과 관련된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에 승인된 여러 백신들은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는데요. 백신이 사망이나 입원뿐만 아니라 전파력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면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전문가들도 올해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인데요. 지금의 속도로는 올해 안에 집단 면역을 형성할 만큼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힘들고요. 백신을 맞더라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