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한·미 FS 연합연습 돌입...北, ICBM 정상각 발사 ·핵실험 나서나? / YTN

[더뉴스] 한·미 FS 연합연습 돌입...北, ICBM 정상각 발사 ·핵실험 나서나?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미가 오늘부터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돌입하자 북한이 어제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오늘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해서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미연합연습, 이번에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훈련 내용에 앞서서 북한의 도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을 쐈습니다. 어느 정도의 무기입니까? [차두현] 흔히 우리가 미사일 하면 크게 탄도미사일하고 순항미사일 두 개로 나뉘어지는데요.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일단 굉장히 높은 고도 정점까지 올랐다가 그다음에 포물선을 그리면서 떨어지는 게 특징이고요. 이건 정확성보다는 파괴력에 주로 무게를 둡니다. 다시 말해서 대충 맞아도 워낙큰 파괴력 때문에 목표 지점, 인근 지역까지 완전히 타격을 줄 수 있는 거고요. 순항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일정 고도에 오른 이후에는 수평 비행을 해서 목표 지점에 와서 다시 떨어지는 건데요. 순항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속도는 탄도미사일보다 느리지만 일단 정교함, 다시 말해서 목표에 정확하게 명중할 수 있는 정밀함, 정교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사일이죠. 이번에 북한이 쏜 것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얘기했거든요. 흔히 북한이 전략이라는 용어를 쓸 때는 이게 한반도를 넘어서, 특히 미국까지를 겨냥할 수 있을 때 전략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요. 우리를 겨냥할 때는 주로 전술이라는 얘기를 썼는데요. 이게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하는 건 한반도 밖까지, 다시 말해서 미국도 이걸 가지고는, 잠수함을 가지고 발사를 하면 겨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고요. 또 하나의 의미로 전략이라는 이름을 굳이 붙인 것은 여기에 핵탄두 탑재할 수도 있다고, 그렇게 읽어달라고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죠. [앵커] 지금 저희 나오는 내용이 북한 언론의 보도인데 거리가 1500km 정도 되고요. 그리고 비행 시간도 2시간 6분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던 정교함을 얘기했어요. 비행에서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했는데 지금 북한 보도가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걸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차두현] 그러니까 일단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 그동안 북한이 주로 보여주는 게 공해상에 떨어지거나 워낙 높이 올라가고, 이건 정확하게 목표물을 찾아서 타격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순항미사일은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교성이 생명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정해진 목표를 정확하게 거기다가 명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우리가 흔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500km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1500km를 날아가려면 북한 내륙 서해 끝단 지역에서 발사를 했다고 해도 1500km까지 나올 수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비행을 하는 동안 비행 궤적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을 어차피 그리게 되어 있어요. [앵커] 그러면 어디를 겨냥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1500km면 어디를 겨냥했다고 봐야 돼요? [차두현] 1500km면 사실은 그게 실질적으로 1500km를, 최대한 날아갈 수 있는 게 1500km라고 보여진 거고요. 1500km면 주일 미군기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