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년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450km 비행" / YTN
北 미사일, 1월 공개 이스칸데르급 개량형 가능성 北,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탄도미사일은 유엔 제재대상…美 반응 주목 [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거의 1년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했는데요,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발사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나흘 만에 이번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아침 7시 6분과 25분쯤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겁니다. 최대 고도 60km 정도를 유지하며 450km를 비행했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김준락 대령 / 합참 공보실장 : 07시 6분경과 07시 25분경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행 거리 등을 감안할 때 신형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1월 당 대회 열병식에서 탄두를 늘린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하강단계에서 변칙기동을 해 요격이 어렵고, 전술핵 탑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3월 말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거의 1년 만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지난 열병식에서 (SLBM) 북극성 5형, (ICBM)화성 16형을 새로 선보였는데, 최대 압박수단으로 간다면 이 무기체계를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제재 대상이어서 제재 대상이 아닌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다른 정치적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사안이 없다고 밝힌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