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미 1위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네이버는 북미 최대 온라인 중고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취득 금액은 2조원대 규모로, 네이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빅딜입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개인간거래(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를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두 회사는 북미 지역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웹툰과 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의 서비스적 연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검색과 인공지능(AI) 추천·비전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수현 네이버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글로벌 IT 산업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한단계 높은 성장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되게 됩니다. 일본, 유럽에 이어 북미까지 사업 확장을 하게 되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커머스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선율입니다.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