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 (사도행전 28장)

사도행전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 (사도행전 28장)

많은 사람들이 사도행전의 마지막이 너무 유약하다고 말합니다 마무리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거죠 큰 사건이 벌어진 것도 아닙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에요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사건과 비교하자면 너무 밍숭맹숭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가장 사도행전스럽습니다 사도행전이 기대하는 삶의 모습이 바로 오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고 그 복음을 들으러 옵니다 자신의 삶의 자리가 어디이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황에 맞게 주님께서 명령하신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이 비록 셋집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아직도 코로나는 심각합니다 교회가 디딜 수 있는 공간이 계속 줄어듭니다 성도라고 드러내는 것조차 부담스럽습니다 셋집이 아니라 셋집조차도 갖지 못한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할 일을 미룰 수는 없습니다 인생이 끝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복음은 증거되어야 합니다 영생은 선포되어야 합니다 지금 내 삶의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내야 합니다 어떻게든 사람들이 듣게 해야 하고 주님 앞으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8장 31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사도행전 28:31) 오늘 우리의 삶의 모습도 이와 같기를 기대합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