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에 관심 없던 미국, 월드컵에 열띤 응원 (SBS8뉴스|2014.7.1)

미국이 요즘 월드컵에 푹빠져있습니다 그동안 미식축구나 야구에 비해서 축구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달라졌습니다 벨기에와의 16강전엔 사상 최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미국 캔사스시티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첫 경기 가나전 승리로 달궈진 응원 열기는 포르투갈, 독일전을 거치면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미국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공원과 광장, 술집 곳곳이 팬들로 가득찼습니다 [고든 리차드슨/미국 축구팬 : (미국팀의 16강 진출이) 놀랍고 고맙습니다 미국팀을 의심했던 사람들에게 미국팀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파병 장병들은 해외 군 기지에서 응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 월드컵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합니다 ] 벨기에와의 16강 전이 열리는 우리 시간 내일(2일) 새벽에는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 구장 AT&T 스타디움이 축구팬들에게 무료 개방됩니다 가로 49ｍ, 세로 22ｍ 크기의 세계 최대 비디오 전광판으로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10만 명이 단체 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미국 내 월드컵 시청자 수도 경기당 2천만 명을 훌쩍 넘어 NBA 결승전이나 월드시리즈의 인기를 뛰어넘었습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중남미 이민자들의 증가도 미국의 축구 축구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