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밖에 모르는 바보, 팔콘 보다 샘 윌슨 1부
1편 - 2편 - 3편 - 자, 오늘은 '캡틴' 밖에 모르는 바보 '샘 윌슨'을 만나보겠습니다 자, 우리들의 '윌슨'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의 첫 장면을 장식하며 처음 등장합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뜀박질 자랑이나 하는 좌파 히어로(왼쪽) '캡틴'과 필연 같은 우연으로 인연을 맺게되죠 당시, '윌슨'은 보훈처에서 군무하고 있었습니다 (책상 근무) 참전 군인들의 PTSD를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참전 군인에다 70년 만에 깨어난 '캡틴'을(캡틴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세세하게 걱정하며 (잠자리가 문제지?) (나는 파병 가서 맨땅에서 )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좋게 보면 자상한거고, 나쁘게 보면 오지랖인데요 초면에 좀 부담스럽긴 하죠 아무튼, '캡틴'에게 그동안 놓친 것들에 대한 보상이 되는 노래라며 '트러블 맨'을 추천하는데요 '마빈 게이'가 부른 거라고 하는데 마빈 게이? 아무튼, '캡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인사를 나누고 '나타샤'와도(안녕 오빠들) 안면을 트게 되죠 참고로 '나타샤'가 이렇게 인사할 땐 (꼬추차기) 항상 긴장해야 되죠 그렇게 '캡틴'이 돌아간 어느 날 평소처럼 조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윌슨'에게 누군가 찾아옵니다 (똑똑똑) '캡틴'과 '나타샤'가 거지꼴로 나타난 것인데요 (어서 와) (다 우릴 죽이려해요)(1, 2, 3 다는 아니죠) '윌슨'은 이런 거지꼴을 보고도, 딱 3초 고민하더니 그들을 숨겨주죠 그런데 이것들이 숨겨줬더니 끈적한 눈빛을 주고받는데요 (윙크)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려는 그때(아침 먹어) '윌슨'이 겨우 막아냅니다 설마, 복무했다는 부대가 솔로부대였나? 아무튼, '닉 퓨리'의 사망, 시간을 졸라 끌던 '아르님 졸라', '피어스'의 배신 등 퍼즐을 맞춰보던 '캡틴'은 난관에 부딪힙니다 (쉴드 간부를 납치하지?) 그러자 '윌슨'은 이력서를 내미는데요 그렇게 면접이 시작되죠 (윌슨 이력서 검토) 하지만 '캡틴'은(전쟁에 신물 나서 떠났잖아) '윌슨'을 전장으로 다시 끌어들일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윌슨'은(캡틴 아메리카를 돕는 거면 ) '캡틴'을 위해서라면 팬티까지 벗어줄 기세였죠 처음엔 이 친구가 왜 이렇게까지 '캡틴'을 돕고 싶어 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장면을 되짚어보면 '윌슨'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잠시 첫 만남으로 돌아가 보죠 (보훈처에 놀러와) 보통 이렇게 작별인사를 하면 대충 눈치를 까고 찾아가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요 '캡틴'은 진짜 찾아가죠 아무튼, '윌슨'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윌슨'이 제대를 결심한 이유는 동료를 잃은 충격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한편 '캡틴'도(버키는 유일한 사망자) 형제 같은 '버키'를 구하지 못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과부 마음은 홀아비가 안다고, 같은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끈끈한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과거에서 미래로 뚝 떨어진 '캡틴'은(타임스 스퀘어 장면) '윌슨'보다 더 고약한 상황이었죠 (당신은 그러질 못해서 너무 안타까워) 그래서 '윌슨'은 '캡틴'의 행복을 찾아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캡틴'에게 도움이 절실했고, 도와줄 힘이 있었던 '윌슨'은 가만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대타를 써) 그렇게, 얼굴이 알려진 '나타샤'와 '캡틴' 대신 '윌슨'이 전면에 나서게 되죠 (10시 꽃미남) 옥상으로 불러 낸 '시트 웰'은 '나타샤'와 '캡틴'이 조져주시고 드디어 '윌슨'의 슈트가 등장합니다 사실, 슈트를 확보하는 장면이 필요했지만 이 장면을 위해 아껴둔 것이죠 아무튼, 히드라의 계획을 알아낸 '윌슨' 일행은(히드라가 알면 난 죽어) 실드로 향하는데요 비중 없는 악당이(죽고 싶어 환장했군) 함부로 나대다 간 뒤진다는 걸 몰랐던 '시트 웰'을 처리하고 '윈터 솔저'가 나타납니다 처음에 '윌슨'은 몸을 피하기 바빴지만 어느새 한 명을 제압하고(가, 내가 맡을게) '캡틴'을 보조하는 사이드 킥의 길을 걷게 되죠 (슈트 입고 캡틴 구해줌) 한편, 죽은 줄 알았던 '버키'와 마주친 '캡틴'은 순간 브루클린에서 온 16세 꼬맹이가 되어버렸는데요 그렇게 무방비 상태가 된 그때 이번에도 '윌슨'이 구해줍니다 하지만 '캡틴'은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아침마다 텐트가 쳐 지질 않아 고민이 많은, 40대 아재 같은 표정으로 실드로 위장한 히드라에게 체포되고 말죠 그렇게 어딘가로 끌려가는데요 '캡틴'은 여전히 충격에서 허우적거리고(날 똑바로 쳐다봤어) '나타샤'의 부상은 심각했습니다 (의사가 필요해) 괜히 나섰다가 본전도 못 찾은 그때 스트라이크 요원으로 위장한 '언덕' 누님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죠 만약 '윌슨'에게 애인이 생긴다면 '언덕' 누님을 추천하고 싶네요 유일하게 '샘'을 '팔콘'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이기도 하죠 물론 남자 빼고 아무튼, 죽음을 위장한 '닉 퓨리'와 합류하고 히드라의 계획을 야무지게 망치기 위한(내가 깽판 놨어?) 작당 모의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의견이 히드라와 실드, 모두 없애자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요 (실드 히드라 다 사라져야 돼요) 갑자기 직장을 잃게 된 '닉 퓨리'는 '윌슨'에게 도움의 눈빛을 보내는데요 (왜 날 봐요) 하지만 단박에 거절당하고, 우리의 '캡틴'이 진짜 '캡틴'이 되죠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캡틴'은 '버키'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덩달아 걱정이 많았던 '윌슨'은 '버키' 문제를 심플하게 정리합니다 하지만, '캡틴'에게 '버키'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죠 아마 '윌슨'은 직감했을 겁니다 자신의 경쟁상대가 '페기'와 '샤론'이 아니라 '버키라는 걸 그래서 '버키'를 싫어하죠 아무튼, 그렇게 어수선한 상태로 작전은 시작됩니다 '캡틴'은 실드에 침투한 히드라의 정체와 자긍심을 자극하는 연설로 '윌슨'을 또 한 번 반하게 하죠 하지만 헬리 캐리어는 날아오르고 '캡틴'과 '윌슨'은 헬리 캐리어를 해킹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자, 여기서 '윌슨'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있는데요 앞서, '나타샤'를 놀라게 했던 불가능하다는 작전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그려 질정도로 말도 안 되는 방향 전환으로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헬리 캐리어를 공략합니다 특히, 이 유도탄 피하는 건 정말이지 '로디'가 이 기술을 굉장히 싫어하죠 자, 그렇게 헬리 캐리어 하나를 접수하고 이번엔 '캡틴'과 함께 마지막 헬리 캐리어에 올라탑니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유쾌함을 잃지 않는 것 또한 '윌슨'의 매력이죠 그런데 그때 '버키'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슈트는 망가지고(낙하산 피는 장면) 헬리 캐리어에서 떨어진 '윌슨'은 가까스로 목숨만 건지고 '캡틴'과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미안해 슈트가 망가졌어) 하지만, '윌슨'에겐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습니다 (럼로운가 위원회로 가요) 위원회를 노리는 '럼로우'를 막는 것인데요 '윌슨'은 기습을 노렸지만, 현역 스트라이크 요원의 대장은 만만한 녀석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이대로라면 누구처럼, 쌍코피 터질일 만 남은 가운데 추락하는 헬리 캐리어 덕분에 운 좋게 빠져나오는데요 하지만 '캡틴'은 운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그의 바람대로 '버키' 덕분에 목숨은 부지하는데요 병원으로 실려간 '캡틴' 옆엔 '윌슨'이 자리를 지키며 '마빈 게이'의 '트러블 맨'을 들려줍니다 참고로 '트러블 맨'은 힘들게 살아왔고,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절대 지지 않을 것이며, 꼭 성공해서 이겨낼 거란 메시지를 담고 있죠 뭐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노래 덕분인지 금세 정신을 차린 '캡틴'은 눈을 뜨자마자 (왼쪽) 좌파 히어로의 위엄을 자랑하는데요 '윌슨'은 첫 만남을 떠올리며 미소로 화답하죠 그렇게 사태는 마무리되고 '닉 퓨리'가 군침을 흘릴 정도로(자넨 윌슨?) 맹활약을 펼친 '윌슨'은(전 스파이보단 군인이죠) '캡틴' 곁에 남기로 합니다 하지만, '캡틴'의 머릿속엔(버키를 쫓을 거군) '버키'로 가득했는데요 그런 '캡틴'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윌슨'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한 것이죠 이후의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