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무단횡단 사망…문제의 '교차로' 취재해보니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진 사람이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올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5개월간 서울시내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신호를 지키지 않고 교차로를 건너다 사망한 사람은 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단횡단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수도권 교차로를 취재해 보니, 아예 신호등이 없는 곳이 적지 않았고, 유일한 통로인 지하도는 공사 중인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자꾸 무단횡단을 떠올리게 하는 교차로의 환경도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