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물길, 20111212

김물길, 20111212

22개월동안 46개국을 여행하며 그린 400여장의 그림의 주인공 김물길 그녀의 그림여행을 음악으로 다시한번 그린다 그림을 공부하는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김물길 겨울방학을 앞둔 어느 날, 휴학계를 제출한다 하지만 주변엔 온통 뜯어말리는 사람뿐이었다 여자 혼자서 위험해, 돈이 어디 있어서 세계일주니? 어서 졸업하고 취직부터 해야지… 그녀는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일에는 작은 디자인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행 경비를 모으기 시작한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떠나는 자신을 상상하며 여행을 준비한지 꼬박 2년, 2천 5백만 원을 모으기에 성공한다 그녀의 이러한 악착같은 모습을 본 부모님은 결국 세계일주를 허락한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죽더라도 네 운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