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주류 오늘 분당 선언…나경원 "탈당 보류"
새누리 비주류 오늘 분당 선언…나경원 "탈당 보류"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늘 오전 집단 탈당 선언을 합니다 최종 탈당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비주류 핵심인사 중 한 명인 나경원 의원은 오늘은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고 분당을 선언합니다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차로 탈당하는 의원들은 3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비주류 측이 밝힌 35명 내외보다는 줄어든 숫자입니다 비주류 측은 다음 달 초 7명 이상의 의원들이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며, 분당 선언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고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추대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내부에서 유승민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불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탈당 보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비주류 핵심인사 중 한 명인 나경원 의원은 조금 전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지만 '김무성 신당' 혹은 '유승민 신당'에는 반대한다며, 보수신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본 뒤 신중히 합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