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 격차 벌리고 투자 확대…부담 커진 삼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쟁사 격차 벌리고 투자 확대…부담 커진 삼성 [앵커]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TSMC가 매출은 적은데 영업이익은 2배나 많았기 때문인데요. TSMC가 미국에 공장 5개를 짓기로 하면서 삼성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9조 원, 영업이익은 3조3천억 원입니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만의 TSMC는 129억 달러, 14조5천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53억6천 달러, 우리 돈 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적은데,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높은 겁니다. 7나노와 5나노 첨단 초미세공정에서 수익을 극대화한 건데, 점유율 격차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인텔 역시 이전보다는 못했지만, 삼성보다는 나았습니다. 여기에 TSMC는 미국 요청을 받고 미국에 5개 파운드리 공장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사들이 몰려 있는 미국에서 맞춤형 전략을 통한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인데, 삼성전자 역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유회준 /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미국과 중국과 유럽이 반도체에 대해서는 자국 생산, 자국 소비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 TSMC와 정면승부를 걸어서 TSMC를 능가하겠다는 의지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계획을 내놓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지만, 하반기 평택 3공장에 최대 50조 원대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어 삼성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