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출시...재테크 돌파구 될까? / YTN
[앵커] 7년 만에 부활한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가 모레(29일)부터 판매됩니다 매매 평가 수익은 물론, 환차익에도 세금을 물리지 않는데요, 저금리 시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적잖은 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저금리 시대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돈을 겨냥한 또 하나의 비과세 상품이 출시됩니다 바로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입니다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에 들면, 매매, 평가 차익은 물론 환차익에도 세금 15 4%를 면제해주는 상품입니다 [신동준 /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 배당금을 받았다든지, 또는 극히 일부분일 채권 투자에서 이자를 받았다든지 이런 부분은 과세가 되지만 이 펀드의 수익에 대부분 기여하게 되는 주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비과세가 되는 거죠 ] 증권사와 은행 등 48개 금융회사에서 모두 310개 상품을 쏟아낼 계획입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3천만 원 한도에서 펀드를 몇 개 들든지 상관없고, 내년 말까지 가입하면 최장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다음 달 출시되는 만능통장, ISA와 달리 해외주식 펀드는 의무가입 기간이 없어 언제든 이익이 나면 바로 팔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 2007년에도 한시적으로 운용됐는데, 당시 50조 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개인이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돈 17조 7천억 원은 물론,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신규 자금이 대거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선진국, 신흥국 할 것 없이 불안한 세계 주식시장의 상황이 부담입니다 [김경식 / KDB대우증권 상품개발팀장 : 선진국과 신흥국 한쪽에 너무 비중을 두기보다는 다양하게 분산시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고요 적은 돈이더라도 30만 원씩 분할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특히 비과세 해외 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둬야 합니다 YTN 염혜원[hye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