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출마…당권 대진표 윤곽 / KBS뉴스(News)

이해찬, 민주당 대표 출마…당권 대진표 윤곽 / KBS뉴스(News)

당권 도전 여부를 저울질하던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민주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당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세대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 출마냐 불출마냐를 놓고 당 안팎의 관심이 쏠렸던 이해찬 의원, 장고 끝에 출마 쪽으로 키를 잡았습니다 7선 중진으로서 수없이 자문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20년 총선 압승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자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하고 싶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 비문계인 5선의 이종걸 의원은 당 혁신을 강조하며 대표 경선에 가세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합니다 "] 민평련계에서는 이인영 의원이 나서 오늘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최고위원 출마자 보다 당 대표 출마자가 많은 상황, 이른바 친문 진영 내 후보 간 단일화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해찬, 김진표 의원의 원로그룹, 송영길-김두관 의원의 중진그룹, 그리고 박범계-최재성 의원 등 소장그룹 간 '세대 대결 구도'가 부상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9일 : "2004년 열린우리당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세대이월을 해야 합니다 "] 민주당 지도부 후보 등록은 오늘까지, 오는 26일 예비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3명을 추리게 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