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대북전단 ‘충돌’…“이미 15만 장 보냈다”
북한 인권운동을 하는 한 시민단체가 오늘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했지만 경찰의 제지에 막혀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틀 전에 대량의 대북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낸 뒤였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관 수십 명이 대북전단을 실은 트럭을 에워쌌습니다 트럭이 대북 전단 살포 예정지로 이동하는 걸 막고 있는 겁니다 트럭은 결국 20분 넘게 경찰과 대치하다 방향을 돌려 되돌아갔습니다 근처에서는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모여, 북한인권단체 측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야야! 중지시켜! 중지 중지 들어 들어!"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남을 암살한 김정은을 비난하는 대북전단과, 지난 달 남한 가수의 평양공연 영상을 담은 USB를 날려 보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반대 측 시민단체와 충돌 가능성이 있어 전단 살포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전단 살포가) 적대행위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거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유에 관한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문제인데…" 경찰 단속 때문에 오늘은 무산됐지만 이틀 전 이미 대북전단을 대량 살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우리는 벌써 대북전단을 15만 장을 김포 모 곳에서 보냈습니다 " 이 단체는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 경찰과 반대 단체들과의 마찰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 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영롱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