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8일 (화) 새벽기도회
롬 8:5∼8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본문은 성도란 어떤 자인지 설명합니다 그는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르는 자입니다 8장을 시작하면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 즉 심판이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능력이 그 성도가 더 이상 죄악된 삶에 머물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제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육신은 중립적인 우리의 육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 죄악의 정욕에 물든 상태, 죄와 사망의 법에 사로잡힌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육신은 성령과 반대되며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육신을 따르면서 성령을 따를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떠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항상 육신의 생각만 하고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성령의 일을 생각하게 되는데 육신의 생각은 사망으로 끝나지만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으로 끝나는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서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으려 할뿐 아니라 굴복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앞의 4절에서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한다고 했습니다 성령을 따르는 자들이 성령의 일을 생각하며,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게 되어서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써 율법의 요구를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르는 삶은 율법의 요구를 성취할 수가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죄악된 것만 내놓을 뿐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을 따라 성령이 주시는 감동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율법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끊임없이 우리 속에서 선한 생각과 거룩한 생각을 일으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죄악 된 육신의 생각이 우리를 유혹할 때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육신의 죄악된 생각을 짓누르고 성령의 선한 생각을 따라 살아가려고 힘써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복된 하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