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경영승계 관련 부당 내부거래 의혹 영원무역 현장조사 / YTN
오너 일가에 대한 부당 지원 의혹을 받는 중견그룹 영원무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어제 서울 중구 영원무역 본사 건물과 영원아웃도어, YMSA 등에 조사관을 보내 건물 매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 성기학 회장이 소유한 실질적 지주사인 YMSA 지분 절반을 증여받으면서 증여세 850억 원 대부분을 YMSA에서 빌려 납부했습니다. YMSA는 이 대출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당시 본사 건물로 사용하던 대구 만촌동 빌딩을 6백억 원 상당에 매각했는데, 이 건물 매수자가 영원무역으로 드러나면서 증여세 마련을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장 지배력이 큰 중견기업 집단의 내부거래 감시망을 강화하려는 공정위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공정위는 현재 오뚜기와 광동제약의 부당 지원 혐의도 조사 중입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