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기습 발사 / YTN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전방위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이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맞불 시위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군요?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20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황해북도 삭간몰 일대에서 강원도 원산 동북방 북측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쐈습니다 500km 정도 비행했는데,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오늘도 비행기와 선박의 피해를 막기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신형 300mm 방사포 6발을 발사했습니다 신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최대 200km에 달해 유사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김정은이 직접 나서 핵탄두를 경량화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는데요 핵무기 실전배치 주장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전방위 대북제재와,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무력시위 차원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북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