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포도와인 '청수'…'맛과 향' 세계가 인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산 포도와인 '청수'…'맛과 향' 세계가 인정 [앵커] 국산 포도 품종 청수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국제포도와인기구가 인증하는 와인품평회에서 3년 연속 입상했습니다 맛과 향이 뛰어나 침체된 국산 와인산업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청포도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맞게 백포도주용으로 육성한 청수라는 국산 포도입니다 이 포도로 담근 화이트 와인 청수가 뛰어난 맛과 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습니다 32개국 3천9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된 국제포도와인기구 인증 와인트로피에서 3년 연속 금상과 은상을 받은 것입니다 [김다솜 / 경기 안산시] "과일의 향이 굉장히 풍부하고요 와인의 신맛과 단맛이 벨런스가 굉장히 잘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 청수와인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면서 침체된 국산 와인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김지원 /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 "국내 와인이 지금까지는 저평가됐었는데 청수와인이 국제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면서부터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고 한국와인 전체가 지금 잘 팔리고…" 국산 포도 청수는 현재 경기도 안산 대부도와 충북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어 와인생산에 한계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내년까지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성민 /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사] "양조용으로 재배할 때에는 생산단가는 낮아지면서 부가가치는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농민들이 재배할 수 있도록…" 국산 와인 청수가 침체된 국내 와인산업을 발전시킬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