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초대 비서실장에 30년 참모 '에볼라 차르' 론 클레인 발탁 / YT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30여 년간 참모로 일해온 최측근 론 클레인을 발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장을 조기에 낙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면서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인선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클레인에 대해 "깊고 다양한 경륜을 갖춘 인물이며,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클레인은 30년 넘게 일해온 핵심 참모로, 바이든이 부통령에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상원 법사위원장일 때에도 수석 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토론 준비 등을 책임지며 캠프를 지휘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클레인이 2014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총괄하는 일명 '에볼라 차르'를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레인은 비서실장 역할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