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직 인선 발표.. 중심엔 '친윤계' 있다 / OBS 경인플러스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재선의 이철규 의원을 당 사무총장직에 임명하는 등 친 윤석열계가 중심이 된 당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는데, 대표 당선 후 강조했던 '원 팀'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주요 당직을 인선했습니다 당 살림을 총괄하며 총선 실무 권한을 갖는 사무총장에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도 친윤계인 박성민·배현진 의원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 수석 대변인에 각각 임명된 강민국, 유상범 의원도 친윤 인사들입니다 당정 일체를 강조해 온 새 지도부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직할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친윤 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유승민계 인사로 꼽히는 강대식 의원을 등용했습니다 진용을 갖춘 새 지도부는 오늘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오후에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며 이른바 '연포탕' 정치에 시동을 겁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안 의원에게 당내 신설하는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총선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인데, 안 의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김 대표의 정치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김기현 #당직인선 #친윤계